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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부) 정책

팥죽의 유래와 역사 이야기

설날에는 떡국을 먹고 정월 대보름은 오곡밥, 추석에는 송편을 만들어 먹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명절이나 절기마다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에 먹는 음식이 바로 팥죽입니다.

팥죽은 추울 겨울 일년 중 가장 밤이 깊은 먹는 우리 민족의 전통 음식입니다. 이 동지의 기점으로 점차 낮이 길어졌기 때문에 우리의 조상들은 이날을 기준으로 나이를 먹는다고 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지를 작은설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팥죽은 바로 이 동짓날 먹는 음식입으로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게 해 달라는 소원을 담은 음식입니다.

팥은 원산지는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오랜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에서 재배되는 특이한 작물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팥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함경도 회령군 오동의 청동기시대 유적에 출토되었고 백제의 군창자리에 서서 녹두와 함께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동짓날과 팥죽을 먹는 풍습의 중국에서 넘어온 것이라고 합니다. 정화한 기록은 없지만 고려시대 이전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먹어왔던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팥죽은 액운을 물리친다 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으며 문지방, 문짝에 뿌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팥이 귀신이나 액운을 쫓는 것으로 생각한 이유가 있습니다. 팥은 피부가 붉게 붓고 열이 나고 몸이 쑤시고 아픈 단독(피부병의 일종)에 특효가 있으며 젓을 잘 나오게 하고 설사, 해열, 유종, 각기, 종기, 임질, 산전산, 후통, 수종, 진통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옛날 약이 없는 시절 우리 조상들은 팥을 액운과 나쁜 귀신들을 쫓아내는 물건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와 팥죽의 유래 및 팥죽의 의미를 정리하였습니다.


팥죽의 유래와 역사 이야기

세시풍습인 동지는 중국의 절기가 우리나라에 전해 지면서 우리나라의 풍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동지를 언제부터 정확히 우니라에서 풍습으로 지내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추측하기로는 고려 말 학자인 이색의 문집에 동지가 되면 팥죽을 쑨다 라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록으로 보아 우리 민족은 고려 시대 혹은 삼국시대부터 동지 때 팥죽을 먹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지가 중국에서 전해진 풍습이라 팥죽의 유래 역시 중국의 6세기  고 문헌에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육조시대의 후베이 지방과 후난 지방의 연중행사와 풍속을 기록한 현초세시기에 의하면 공공씨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역신은 천연두등 전염병 일으키는 귀신으로 당시 천연두 등 약이 없어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이 역신이 인간으로 살아 있을 때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고 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동짓날 팥죽을 뿌려 잡귀를 물리치는 풍습이 너무 지나쳐 영조실록에 이러한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동지 팥죽은 비록 양기가 되살아나는 것을 기원하는 뜻이라지만 귀신을 쫓겠다고 문지방에 팥죽 뿌리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니 그만두라고 면했는데 아직까지도 팥죽을 뿌리고 있다. 이후로는 철저히 단속해 잘못된 풍속을 바로 잡아라” 왕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동짓날 팥죽은 액운을 막아준다고 믿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팥죽을 먹는 이유  및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의미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공공씨의 아들이 죽어 역신이 되어서 귀신을 쫓기 위해 팥죽을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숨은 뜻이 있습니다. 공공씨는 중국의 신화에서 강의 신이라 합니다. 농경 사회에서 물은 정말 중요한 자원입니다.

농사에 필요한 물이 강에서 공급하기에 강은 물의 장소였고 농사에 없으면 안 되는 아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범람을 하여 홍수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공공씨의 망나니 아들이 죽어 역귀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홍수 가 나면 강물이 걷잡을 수 없이 넘쳐흘러 범람을 하여 홍수가 발생하는데 홍수가 나면 집과 논 등 이 물에 잡기기 때문에 수재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홍수와 함께 나타나는 것이 바로 전염병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홍수가 나면 전염병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공공씨의 망나니 아들이 죽어 역귀가 되었다고 빗대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공공씨 아들이 팥을 무서워한다는 의미는 팥의 효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전염병이나 몸이 약해 병에 들었을 때 팥죽을 먹으며 영양을 보충해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료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팥죽을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양의 기운을 보충할 수 있어 몸에 이롭다고 풀이했습니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팥은 혈액이 고르게 순환하고 기가 잘 통하도록 돕는 음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팥은 피부가 붉게 붓고 열이 나고 몸이 쑤시고 아픈 단독(피부병의 일종)에 특효가 있으며 젓을 잘 나오게 하고 설사, 해열, 유종, 각기, 종기, 임질, 산전산, 후통, 수종, 진통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옛날 약이 없는 시절 우리 조상들은 팥을 액운과 나쁜 귀신들을 쫓아내는 효험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귀신의 쫓는 팥죽의 능력과 팥죽에 관한 속설들 소개

우리 민족의 선조들은 귀신을 쫓는 방법으로 팥죽을 사용하였습니다. 선조들은 붉은팥은 벽사(재앙을 막고 액을 극복하는 행위로 사악한 기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전통 민간신앙의 하나)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모든 잡귀를 쫓아낸다고 믿었습니다. 지금도 팥은 귀신을 쫓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미신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아래는 팥죽이 사용해던 여러 가지 속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조상들은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에 돌려 동지고시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 헛간과 같은 집안 여러 곳에 팥죽을 놓아두었다가 식으면 온 가족이 모여서 나눠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먹고 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팥죽이 사용해던 여러 가지 속설을 정리하였습니다.

  •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리면 악귀를 쫓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 경상도에서는 동지에 팥죽을 쑤어 솔가지에 적셔 집안 대문을 비롯하여 담벼락이나 마당에도 뿌리며 마을 입구에 큰 고목에도 뿌려 잡귀들이 동네 침입을 막았다고 합니다.
  • 강원도에서는 팥죽의 새알심으로 찹쌀이나 수수쌀로 만든 “옹심”을 넣어 나이 수대로 먹었다고 합니다.
  • 경기도에서는 사당에 팥죽으로 차례를 지낸 다음 방, 마루, 장광, 등에 한 그릇씩 놓고 식구들이 둘러앉아 먹었다고 합니다.
  • 일꾼들은 이날 팥죽 아홉 그릇을 먹고 나무 아홉 짐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 애기 동지에는 팥시루떡을 해 먹고 노동지에는 팥죽을 쑤어먹고 중 동지는 떡이나 팥죽 중 하나를 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하였답니다.
  • 사람이 죽으면 팥죽을 쑤어 상가(초상집)에 보내는 관습이 있다고 합니다.
  • 우리 조상들은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나 재앙이 있을 때에는 팥죽, 팥떡, 팥밥 등을 해서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 고사를 지낼 때에도 팥떡을 해서 고사의 목적에 맞게 사업이면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하고 공사나 건축을 하는 사람은 공사나 건축이 아무런 사고 없이 완공되기를 기원한다고 합니다.
  • 10월 오일에는 팥떡을 마구간에 바치고 말의 건강을 비는 풍속이 이었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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