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배터리 주행거리 완전 가이드: Wh로 계산하고 실제 거리 예측하기

전기자전거(e-bike)를 구매하거나 주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은 바로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크면 당연히 주행거리가 길어지지만, 실제로는 보조 모드, 속도, 지형, 라이더 체중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합니다. 이 글에서는 배터리 용량(Wh·Ah) 계산법부터, 용량별 예상 주행거리,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팁, 장거리 라이딩 전략까지 5단계로 정리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배터리를 선택하고, 충전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라이딩을 즐겨보세요!

1. 배터리 용량 이해하기: Wh·Ah 기본 개념

전기자전거 배터리 용량은 와트시(Wh) 단위로 표기되며, “전압(V)×암페어시(Ah)”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36V·10Ah 배터리는 360Wh(36×10)입니다.

Ah(암페어시): 배터리가 1A 전류를 몇 시간 방출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
V(전압): 모터가 받을 수 있는 전기 압력, 전압이 높을수록 모터 응답성과 토크가 좋아질 수 있음.
Wh 단위가 배터리 간 비교에 가장 직관적이므로, 구매 시 Wh를 우선 확인하세요.

2. 용량별 주행거리 예측: 250Wh~1,000Wh까지

일반 시티형 e-바이크 배터리 용량은 250Wh~1,000Wh 사이입니다.

배터리 용량	예상 주행거리(논스톱)	비고
250Wh	약 30~50km	경량·휴대용 모델
400Wh~500Wh	약 40~80km	표준 통근·레저 모델
600Wh~700Wh	약 60~120km	중장거리 투어링·언덕 라이딩
800Wh~1,000Wh	약 80~150km	장거리·대도시 투어용

이 수치는 페달 보조율 1단계, 평지, 라이더 체중 70kg, 속도 20~25km/h 기준 예상값이며, 실제 주행거리는 평균 대비 80~90% 수준을 두고 계획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3. 실제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는 5가지 요소

주행 모드(어시스트 레벨): 높은 어시스트 사용 시 최대 모터 출력을 끌어쓰므로 Wh당 주행거리가 줄어듭니다.
지형(언덕·비탈길): 경사 5% 이상이면 배터리 소모량이 크게 증가해 주행거리가 20~30% 감소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 체중 및 짐 무게: 라이더+짐이 80kg을 넘으면 배터리 효율이 10~15% 악화됩니다. 짐받이는 무거워질수록 에너지 소모 ↑ .
속도: 속도가 25km/h 이상으로 높아질수록 공기 저항 상승으로 Wh/km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기온: 영하 5°C 이하에서는 화학 반응 효율 저하로 주행거리가 20% 이상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