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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물약 복용법: 안심하고 준비하는 완벽 가이드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검진 결과를 위해서는 대장 내부가 완벽히 비워져야 하죠. 이를 위해 ‘장정결제’라고 불리는 물약을 복용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많은 환자가 양이 많고 맛이 강해 복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만, 올바른 방법과 요령을 알면 불편함을 크게 줄이고 성공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정결제의 원리부터 종류별 복용 스케줄, 실전 꿀팁과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다룹니다.


목차
  1. 물약(장정결제)란?

  2. 대표적인 물약 종류 및 특징

  3. 복용 전 준비 단계

  4. 단계별 물약 복용법

  5. 자주 묻는 질문과 주의사항


1. 물약(장정결제)란?

장정결제(bowel preparation)는 대장내시경 전 대장 내 잔변을 제거해 내시경 관찰 시 시야를 확보하는 약제입니다. 주로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이 주성분이며 전해질을 포함해 물과 섞어 복용하면 장관 내 삼투압 변화를 일으켜 강력한 설사를 유도합니다 mayoclinic.org.


2. 대표적인 물약 종류 및 특징
  • PEG 4L 용액

    • 브랜드: GoLYTELY, MoviPrep 등

    • 장점: 전해질 불균형 최소화

    • 단점: 맛·양 부담

  • 저용량 PEG + 아스코르브산(비타민 C)

    • 브랜드: Plenvu, Suflave

    • 장점: 용량 절반(1~2L)으로 부담 감소, 맛 개선

  • 나트륨포스페이트 정제

    • 브랜드: Visicol, OsmoPrep

    • 장점: 알약 형태로 소량 복용 가능

    • 단점: 신장질환·심부전 환자 제한

  • MiraLAX(PEG 3350) + 전해질 음료

    • OTC 조합, 설사 효과는 약하나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


3. 복용 전 준비 단계
  1. 식사 조절(검사 전날)

    • 아침·점심: 저잔사 식단(흰죽, 흰빵, 맑은 수프)

    • 오후 2~3시: 고형 음식 완전 금지, 맑은 액체(물·사과·흰포도주스 등)만 섭취.

  2. 약물·기저질환 확인

    • 항응고제·당뇨약 등 복용 약물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 신장·심장 질환 환자: 전해질 변동 우려로 PEG 제제 권장

  3. 심리적 준비

    • 미리 화장실 위치 확인

    • 부드러운 휴지·물티슈·보습연고 준비


4. 단계별 물약 복용법
  1. 분할(스플릿) 복용 원칙

    • 검사 전날(저녁) 50% 복용 → 검사 당일(아침) 50% 복용.

  2. 용액형(4L PEG)

    • 4L 중 2L: 전날 오후 6시부터 250mL씩 10~15분 간격 섭취

    • 2L: 검사 당일 오전 5~6시부터 동일 간격 섭취.

  3. 저용량 PEG + 비타민 C

    • 1L 제형: 전날 반 병, 검사 당일 반 병 복용

    • 추가로 맑은 음료 200~300mL 마시면 맛 완화

  4. 나트륨포스페이트 알약

    • 정제 30~40정, 물 250mL 번갈아 복용

    • 충분한 수분 섭취 중요

  5. MiraLAX 조합법

    • PEG 3350 119g + 스포츠음료(기타) 섞어 1L 용액

    • 전날·당일 각 1병씩, 8oz(240mL)씩 10~15분 간격 섭취.


5. 자주 묻는 질문과 주의사항
  • 물·얼음 섞어도 되나요?
    권장하지 않으며,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습니다.

  • 검사 당일 약 복용해도 되나요?
    지침에 따라 2시간 전까지 섭취 후 금식해야 합니다.

  • 메스꺼움·복통이 심할 때
    10~15분간 복용을 멈추고 진정 후 재개하세요.

  • 알러지 반응
    발진·호흡곤란 시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 재검사 확률
    청결도 점수(BPSS)가 낮으면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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