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의 주요 증상, 원인, 치료방법
엠폭스(Mpox), 이전에 원숭이두창(Monkeypox)으로 알려졌던 이 질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아래에서 엠폭스의 주요 증상,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의 주요 증상
엠폭스의 증상은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일반적으로 덜 심각합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 나타납니다.
- 초기 증상 (감염 후 6~13일)
- 발열: 첫 번째 증상으로, 감염 후 며칠 이내에 고열이 발생합니다.
- 두통: 심한 두통이 동반됩니다.
- 근육통과 요통: 전신적인 근육통과 요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림프절 종창: 특징적으로 림프절이 부어오릅니다. 이는 엠폭스와 천연두를 구분하는 중요한 증상입니다.
- 피로감: 전반적인 피로와 무기력함이 나타납니다.
- 발진 단계 (발열 후 1~3일)
- 발진: 얼굴에서 시작해 몸으로 퍼지는 발진이 발생합니다. 발진은 붉은 반점으로 시작해 이후 수포, 농포,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병변: 발진이 생긴 후, 병변이 딱지로 변하면서 점차 치유됩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얼굴, 손바닥, 발바닥, 그리고 이후에는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집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2~4주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엠폭스의 원인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Orthopoxvirus 속에 속하며, 천연두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동물 전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동물(특히 설치류와 영장류)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혈액, 체액, 병변, 또는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이 감염 경로가 됩니다.
- 사람 간 전파: 사람 간의 전파는 감염자의 피부 병변, 체액, 호흡기 분비물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감염된 물체나 옷, 침구류와의 접촉도 전파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 호흡기 전파: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가까이 있는 경우,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의 치료방법
엠폭스에 대한 특정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경미하며,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치료는 주로 증상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대증요법으로 이루어집니다.
- 대증 치료:
- 진통제 및 해열제: 발열과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수분 공급: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 피부 병변 관리: 병변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필요 시 항생제를 사용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항바이러스제:
- 일부 항바이러스제(예: 테코비리마트(tecovirimat))가 중증 환자나 면역 저하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약물입니다.
- 예방접종:
- 천연두 백신이 엠폭스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천연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엠폭스에 대해 부분적인 면역을 가질 수 있습니다. 현재 엠폭스 바이러스에 대한 직접적인 백신도 개발 중입니다.
예방 방법
- 밀접 접촉 피하기: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을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 씻기: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 접촉 후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개인 보호 장비(PPE) 사용: 의료진이나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 장갑 등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엠폭스는 전염성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미한 증상으로 끝나며 적절한 관리와 예방으로 심각한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에 상담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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