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십견 어깨 주사, 효과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총정리
어깨가 굳고 통증이 심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하는 분이 많습니다.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초기 통증을 빠르게 완화하고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데 강력한 효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용은 조직 손상, 혈당 상승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확한 이해와 주의사항 숙지가 필수입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지침을 바탕으로 주사의 주요 효능부터 안전한 시술 방법과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다룹니다.
목차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란?
주요 효능 및 연구 결과
시술 시기와 권장 횟수
일반적인 부작용 및 주의사항
주사 후 관리 및 보완 치료
1.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란?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어깨 관절낭 또는 견봉하 점액낭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주로 트리암시놀론, 메틸프레드니솔론)를 주입하여 염증 매개물질을 억제하는 치료법입니다. 대부분 국소 마취제(리도카인)를 병용 투여해 시술 직후 통증을 즉각적으로 감소시키며, 초음파 혹은 X선 가이드를 활용하면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2. 주요 효능 및 연구 결과
통증 완화: 급성기 오십견 환자에서 70~80%의 환자가 시술 후 2주 이내 통증 호전을 경험하며, 평균 VAS 통증 점수가 50% 이상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가동 범위 향상: 아주대병원 윤승현 교수팀 연구에서, 관절강 내 주사 후 6~8주 뒤 주사받은 어깨의 외전 각도가 평균 30° 상승했고, 반대편 어깨도 15° 가량 개선되는 ‘대칭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운동치료 보조: 국립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주사 후 시술 부위 통증이 감소돼 자가운동 및 수동적 신장운동을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반복 주사 효과: 주사를 시행하지 않은 어깨까지 염증 완화 효과가 미쳐 양측성 환자 관리에 유리하다는 임상 데이터도 보고되었습니다.
3. 시술 시기와 권장 횟수
최적 시기: 유착성 관절낭염의 ‘동결기’(통증·강직 심화) 초기에 시술할 때 효과가 가장 큽니다.
횟수 권장: 1년에 3~4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최소 4~6주 간격으로 시술해야 조직 약화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시술 가이드: 초음파 가이드 하 시술 시 비가이드 대비 정확도가 30% 이상 증가하며, 부작용 발생률이 낮습니다.
4. 일반적인 부작용 및 주의사항
조직 약화 및 파열: 반복 주사 시 힘줄·인대 조직이 약해져 파열 위험이 증가합니다.
혈당 상승: 당뇨병 환자는 주사 후 1주일 정도 혈당이 일시 상승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감염 위험: 무균적 시술이 필수이며, 주사 후 24시간간 물 접촉을 피하고 소독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피부·지방 조직 변화: 피부 탈색소화, 지방 괴사, 주사 부위 멍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신 부작용: 스테로이드 흡수로 인한 안면홍조, 쿠싱증후군, 위장궤양 등의 전신 부작용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5. 주사 후 관리 및 보완 치료
운동치료 병행: 시술 후 24시간 휴식 뒤, 물리치료 및 스트레칭·운동치료를 즉시 시작해 재발을 방지합니다.
보조 치료: 초음파 유도 니들링(Needling)이나 체외충격파(ESWT)를 추가하면 통증 완화 및 기능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영양 관리: 항염 효과를 지원하는 오메가-3, 비타민D, 글루코사민 등의 복합 영양제 섭취를 고려합니다.
정기적 추적 관찰: 3~6개월 간격으로 임상적 경과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회복 정도를 평가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오십견 치료에 강력한 ‘명약’이지만, 잘못 쓰면 조직 손상·부작용의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본 가이드를 참고해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절한 시기와 횟수로 안전하게 시술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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