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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정형외과로 가야 할까? 전문가 선택 가이드

어깨가 굳고 통증이 심해지면 자연스럽게 정형외과 방문을 고려합니다. 하지만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의 상태와 치료 단계에 따라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할 시점이 다릅니다. 초기에 무리한 시술이나 진단 없이 병원을 찾았다가 오히려 개선 시기를 놓치기도 하죠. 이 글에서는 오십견 증상별, 단계별로 ‘언제 정형외과를 찾아야 하는지’를 명확히 정리하고, 의료진 선택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오십견 진단은 어디서? 의료기관 선택 기준

  2. 자가진단으로 확인하는 방문 필요 신호

  3. 정형외과에서 받을 수 있는 주요 검사 및 치료

  4. 비수술 치료로 충분할 때 vs 수술 고려 시점

  5. 맞춤 치료를 위한 의료진·병원 선택 팁


1. 오십견 진단은 어디서? 의료기관 선택 기준

오십견 진단부터 치료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다양합니다.

  • 일반의원·내과: 초기 진단(문진·기초검사), 약물 처방, 간단 물리치료 가능

  •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영상 진단(X-ray·초음파·MRI), 도수치료·관절강 내 주사, 수술 전 단계 치료

  • 통증클리닉: 신경 차단술·고주파 열 치료 등 고난도 통증 치료 전문
    선택 기준:

  1. 초기에 빠른 진단·검사를 원하면 영상장비 보유 병원(정형외과)

  2. 단순 통증 조절만 원한다면 일반의원(내과)에서 소염진통제 처방

  3. 복합적 재활 치료 필요 시 재활의학과 추천


2. 자가진단으로 확인하는 방문 필요 신호
  1. 통증 지속기간: 2~3주 이상 휴식·약물에 반응 없을 때

  2. 가동범위 제한: 외전·내회전 각도 50% 이하 감소

  3. 야간통증 심화: 잠을 자주 깨고 일상 피로가 가중될 때

  4. 신경 증상 동반: 팔·손 저림, 근력 약화 동반 시

  5. 급성 통증 악화: 갑자기 견관절 통증이 극심해진 경우


3. 정형외과에서 받을 수 있는 주요 검사 및 치료
  • 영상 검사: X-ray(골성 변화 확인)→ 초음파(석회화·급성 염증 확인)→ MRI(연부조직·힘줄 파열 여부)

  • 비수술 치료

    • 약물: NSAIDs·근육이완제·스테로이드 경구·주사

    • 물리치료: 도수치료·체외충격파·초음파 치료

    • 관절강 내 주사: 초음파 가이드 스테로이드·히알루론산 주사

  • 수술적 치료

    • 관절경 유착박리술(Arthroscopic Capsular Release)

    • 힘줄 파열 동시 봉합 수술


4. 비수술 치료로 충분할 때 vs 수술 고려 시점
  • 비수술 추천

    • 6개월 이내 동결기·해빙기 전·후기 지연 상태

    • 통증이 움직임에 연동, 물리치료·주사 반응이 양호할 때

  • 수술 고려

    • 6~12개월 경과 후에도 가동범위 30% 이하 지속

    •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 불가하고, 비수술 치료에 반응 없는 경우

    • 회전근개 파열·석회화 건염 등 동반 병변이 확인될 때


5. 맞춤 치료를 위한 의료진·병원 선택 팁
  1. 전문 분야 확인: 오십견·관절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 선택

  2. 장비·시설: 초음파·MRI 등 영상장비·도수치료실 보유 여부

  3. 치료 후 관리 시스템: 물리치료·재활 프로그램 운영 여부

  4. 환자 후기·평판: 온라인 후기·지인의 추천으로 만족도 검증

  5. 진료 접근성: 정기 치료 위해 통원 편의성 고려

오십견 치료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본 가이드를 참고해 적기에 적절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자신에게 맞는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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