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검찰은 김범수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2,400억 원을 투입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했다고 주장합니다. 검찰은 그가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이러한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범수는 이러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변호인 측은 정상적인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범수와 관련된 추가 인물들에 대한 조사와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배경 및 경과
2023년 11월, 금융감독원은 김범수와 카카오의 최고 경영진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카카오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범수는 2024년 7월 9일, 고강도 조사에 응했고, 이는 20시간이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검찰은 김범수의 최측근인 황태선 카카오 CA 협의체 총괄대표 등도 조사하며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의 주장
검찰은 김범수가 2022년 2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 원을 투입해 주가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러한 혐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김범수와 카카오의 다른 임원들도 같은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김범수의 입장
김범수는 자신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승인한 적이 없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의 변호인 측은 SM 지분 매수가 사업 협력을 위한 정상적인 과정이었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변호인 측은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국 자본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카카오의 경영진에 대한 신뢰와 기업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법적 절차와 결과에 따라 카카오의 경영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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