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한국 민주주의 강화에 공개적 목소리 낼 것"

2024년 12월 5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의 최근 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 대해 미국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헌법적 절차와 과정을 통해 적절히 작동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한국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공개적이고 지속적인 지지를 보낼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계엄 사태와 미국의 초기 반응

설리번 보좌관은 워싱턴 DC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국방산업 기반 관련 연설 후,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그에 따른 미국의 대응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우리(미국)는 어떤 방식으로도 한국으로부터 계엄과 관련한 상의를 받지 못했다”며, 계엄령 선포를 텔레비전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음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미국 정부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놀라움을 자아냈고, 미국 역시 깊은 우려를 갖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그는 이번 사태를 “극적인 발표”로 묘사하며, 미국과 국제 사회가 한국에서 벌어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엄령 해제가 헌법적 절차를 준수한 결과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는 한국 민주주의 체제의 견고함과 회복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계엄 해제 과정의 평가

이번 계엄 해제는 한국 국회의 결정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계엄령 해제는 헌법적 절차와 과정에 따라 국회가 결정한 것”이라며,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계엄령을 철회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여야가 이번 사안을 합의하여 처리하고 있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절차가 민주주의의 작동 방식에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민주적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사례가 민주주의의 복잡한 과정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이를 통해 체제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한국 민주주의의 견고함과 회복력 있는 시스템을 반영하는 사례로 분석됩니다.

백악관의 향후 계획: 공개적 지지와 사적 교류

설리번 보좌관은 앞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개적 발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는 한국의 민주적 절차와 제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적 교류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회복력 있는 과정과 절차를 밟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앞으로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지원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한국을 단순한 동맹국으로 보지 않고, 민주주의의 주요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협력 방향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 요소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계엄 사태는 일시적인 혼란을 초래했지만, 미국은 이를 통해 한국이 민주적 원칙과 헌법적 절차를 준수하며 위기를 극복한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외부의 지원 없이도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특히, 미국은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이 보여준 민주적 제도와 절차의 견고함을 지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사적으로도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의 지속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