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으로 치유하다: 자외선 치료기의 놀라운 효과와 활용법
현대 피부과에서 각광받는 자외선 치료기(Phototherapy). 단순히 ‘피부에 해로운 빛’으로만 알려진 자외선이지만, 적절히 의료용 장비로 구현했을 때 건선·아토피·백반증 등 난치성 피부질환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본 글에서는 자외선 치료기의 기본 원리부터, 구체적인 효과·응용 질환, 시술 프로토콜, 장단점, 그리고 집에서·클리닉에서 활용할 때 꼭 알아야 할 팁까지 5개의 핵심 목차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자외선 치료기의 작동 원리
주요 대상 질환 및 효과
치료 스케줄과 프로토콜
기대 효과와 임상 연구 결과
활용 팁 및 주의사항
1. 자외선 치료기의 작동 원리
자외선 치료기는 주로 NB-UVB(311nm 대역) 또는 PUVA(경구용 광감작제+UVA) 방식을 사용합니다.
NB-UVB: 좁은 파장의 UVB 광선을 조사해 피부 세포의 DNA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과도한 세포 증식을 완화합니다.
PUVA: 광감작제인 psoralen(쏘라텐)을 복용 또는 도포한 뒤 UVA를 조사하여, 면역 억제와 멜라닌 세포 활성화 효과를 냅니다.
2. 주요 대상 질환 및 효과
건선(Psoriasis)
염증 매개 물질 감소로 인한 붉은 반점·인설 제거
주 2–3회 시술 시 약 70–80% 환자에서 가시적 호전 관찰.
백반증(Vitiligo)
멜라닌 세포 재생 유도, 국소·전신 NB-UVB 모두 사용
얼굴·목 부위 1–2개월, 손·발 부위 3–4개월 평균 재색소화.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면역 조절 및 소양감(가려움) 개선
12주간 주 3회 NB-UVB 조사 후 중증도 지표(SCORAD) 60% 이상 감소 보고.
만성 습진·태양성 발진 등
염증 세포 억제 및 피부 장벽 회복 도움.
3. 치료 스케줄과 프로토콜
MED 측정: 최소홍반량 측정 통해 개인별 안전 용량 산출.
초기 용량: 피부 타입마다 1–3 미디(초기 50% 용량)로 시작, 1주마다 10–20%씩 증량.
세션 빈도: 보통 주 2–3회, 20–30회 차에 최대 효과.
국소 vs 전신: 국소 병변엔 핸드피스형, 광범위 병변엔 부스형 전신장비 사용.
4. 기대 효과와 임상 연구 결과
건선 환자 80% 이상이 10주 내 가시적 개선.
**아토피 환자 70%**가 12주 후 증상 호전 보고.
백반증 치료에서 NB-UVB가 PUVA 대비 부작용 적고 재색소화 속도 유사하거나 우수.
5. 활용 팁 및 주의사항
부작용 모니터링: 일시적 홍반·가려움 외 드물게 과색소침착·광노화 발생 가능.
피부암 위험 관리: 장기간 고용량 반복 조사 금지, 치료 후 자외선 차단 필수.
클리닉 선택: MED 측정 장비·의사 상주 여부·사후 관리 프로그램 확인.
자가 관리: 일정·조사량 기록 유지, 수건 착용으로 직사광선 노출 최소화.
위 가이드를 통해 자외선 치료기의 실제 효과와 활용법을 이해하고, 피부과 방문 시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