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상

오십견 약, 통증과 염증 잡는 최적의 처방은?

어깨가 굳고 뻣뻣해지며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오십견’은 관절낭의 염증과 섬유화가 주된 원인입니다. 물리치료나 주사 시술 외에도, 초기에 적절한 약물 치료만으로도 통증을 크게 완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십견에서 사용되는 주요 약물들의 종류와 작용 원리, 복용 시 주의사항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오십견 약 치료의 목표

  2. 경구용 진통소염제(NSAIDs)

  3. 경구용 스테로이드제 및 근육이완제

  4.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

  5. 약물 치료 시 주의사항 및 보완 전략


1. 오십견 약 치료의 목표

오십견 약물 치료의 주된 목표는 ‘통증 완화’와 ‘관절 주변 염증 감소’입니다. 통증이 줄어들면 물리치료 및 스트레칭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염증 완화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경구 또는 국소 도포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급성기 통증이 심할 땐 스테로이드 관절강 내 주사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2. 경구용 진통소염제(NSAIDs)
  • 대표 약물: 이부프로펜(Advil, Motrin), 나프록센(Naprosyn), 아스피린 등.

  • 작용 기전: 사이클로옥시제나제(COX) 효소를 억제해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줄이고, 염증 및 통증을 경감합니다.

  • 사용법: 일반적으로 하루 2~3회, 식후 복용을 권장하며, 통증이 완화되면 점차 용량을 줄입니다.

  • 효과: 경미~중등도 통증에 우수하며, 2주 이상 복용 시 위장장애·신장 기능 저하 등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3. 경구용 스테로이드제 및 근육이완제
  • 경구용 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손(prednisone) 등으로 단기간(1~3주) 복용 시 염증 반응을 강력히 억제해 급성 통증 완화에 도움됩니다.

  • 근육이완제: 통증으로 긴장된 어깨 근육 이완을 위해 시클로벤자프린(cyclobenzaprine) 등을 단기 처방하기도 합니다.

  • 유의사항: 장기·고용량 스테로이드는 골다공증·혈당 상승·위장 출혈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의 지시에 따라 최소 기간만 사용해야 합니다.


4.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
  • 시술 방법: 초음파 가이드 하에 관절낭 또는 견봉하 점액낭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약물을 주입.

  • 효과 시기: 1~2기(통증·유착 초기)에서 시술 시 즉각적인 통증 완화와 가동범위 개선이 가능합니다.

  • 횟수 제한: 조직 약화 우려로 34회 이내로 제한하며, 12개월 간격으로 재평가 후 시행합니다.


5. 약물 치료 시 주의사항 및 보완 전략
  1. 부작용 관리: NSAIDs 복용 시 위 보호제를 함께 투여하거나,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병용을 고려합니다.

  2. 약물·물리치료 병행: 약물로 통증을 억제한 뒤에는 빠른 시일 내에 스트레칭과 도수치료를 병행해야 근본적인 관절막 유연성 회복이 가능합니다.

  3. 모니터링: 스테로이드 투여 시 혈당·골밀도 변화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 시 보충 요법을 시행합니다.

  4. 맞춤 처방: 환자의 연령·기저질환(당뇨, 고혈압 등)에 따라 약물 선택과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적절한 약물 선택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른 복용 계획이 합쳐질 때, 오십견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통증 관리 후 반드시 적극적인 물리치료와 스트레칭을 병행해 어깨 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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