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의 증상, 원인, 치료 방법
이석증(양성 돌발성 체위변환성 현훈, BPPV)은 내이(내이)의 평형 기관에 위치한 작은 칼슘 입자(이석)가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석증은 갑작스럽고 짧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며, 특정한 자세나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래에 이석증의 증상,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석증의 주요 증상
1) 어지럼증(현훈)
- 특징: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머리를 움직이거나 특정 자세(예: 누워서 고개를 돌리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를 취할 때 어지럼증이 유발됩니다.
- 지속 시간: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몇 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됩니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도 다시 같은 자세를 취하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2) 균형감 상실
일상적인 움직임 중에도 균형을 잃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불안정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메스꺼움 및 구토
어지럼증이 심할 경우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갑작스러운 움직임 후에 흔히 나타납니다.
4) 안구 떨림(안진)
이석증이 있을 때, 눈이 특정 방향으로 떨리듯 움직이는 안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귀의 평형 기관과 시각 정보 사이의 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석증의 원인
1) 이석의 이동
귀 안에는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칼슘 입자(이석)가 있습니다. 이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이석이 반고리관 안에서 움직이며 평형 감각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2) 노화
나이가 들면서 이석이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이석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3) 머리 외상
머리에 충격을 받는 경우 이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기 쉬워지며, 이로 인해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내이염
내이의 염증이 발생하면 이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거나 반고리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기타
이외에도 수술, 편두통, 오래 누워있는 경우 등 다양한 요인이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치료 방법
1) 체위변환술(에플리 기법, 세마운트 기법 등)
- 설명: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보내기 위한 물리치료 기법입니다. 환자의 머리와 몸을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여 반고리관 내에서 이석이 이동하도록 유도합니다.
- 효과: 대부분의 환자에서 이 치료법이 매우 효과적이며, 치료 후 즉시 어지럼증이 개선됩니다.
2) 약물 치료
어지럼증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항콜린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3) 수술
- 설명: 극히 드문 경우에, 체위변환술이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지속될 때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반고리관을 차단하여 이석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 효과: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방법이 효과적이므로, 수술은 마지막 치료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4) 생활습관 관리
체위변환술 후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머리를 갑자기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침대에서 일어날 때나 자세를 바꿀 때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이석증은 주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흔한 귀 질환으로, 이석의 이동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석증은 물리치료(체위변환술)로 대부분의 환자가 완치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이 의심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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